2012년 8월 19일 일요일

8월 19일

평범한 일요일.
오후까지 늦잠을 자고 민기와 창동에서 만나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먹으며 또 한없는 수다를 떨었다.
역시나 우리의 주제는 연애. 인생과 떨어질 수 없는 주제지.ㅋㅋ
열심히 민기와 연애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보니 두시간을 훌쩍넘어 저녁시간때가 되었다.
우린 또 다음주를 기약하며 바이바이를 외치곤 헤어졌다.
이대로 집에가면 내가 아니지. 하며 민혜네로 또 발길을 옮겨 두번째 수다를 떨고 닭볶음탕을 안주삼아 티비를 보며 평번한 일요일을 보냈다.
나름 스케줄 있었으니 저녁이 되니 피곤하다.
내일을 위해 오늘은 잠시 이만 물러나고 자야겠다.

2012년 8월 9일 목요일

밀크티 빙수+잘 익은 팥

눈송이처럼 고운 밀크티 빙수와 이 빙수와 함께 섞어 즐길 수 있는 팥.

2012년 4월 9일 월요일

오늘의 추천곡


날씨도 우울하고 오후에 비가 온댔으니 신나는 노래보다는 축축 처지는 노래가 제격.
그래서 primary의 '멀어'라는 곡을 추천한다.
빠르지 않은 비트의 우울한 보이스가 난 좋더라.
한번 들어보세요.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인생의 시작

캐리의 시작도 서른이었을까??
아직 젊다고 믿고 싶고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 믿고 싶다.

prologue

내가 사는 세상에는 자그마한 사랑의 조각도 없나봐.
첫 눈이 내려 앉은 곳에 따뜻한 기운이 닿아 녹아 내리는 것 처럼
내마음을 녹게해줄 사랑은 어딨을까?
진정 단 한사람도 내가 절실히 생각나서 잠을 못 이루고 전화하는 사람은 없는 걸까?
나에게 자꾸 질문을 하게 된다. 너의 진정한 사랑은 어딨냐고.
하지만 나의 마음은 대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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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희망이라는거.. 그거 기대해도 좋을 듯 해.
왜냐면 내가 갖고 있는 희망처럼 내가 만날 사람도 그 희망을 갖고 있으니까.

시작 그리고 마음 먹기

시작.
시작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다.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나의 모든 일의 시작은 작심 3일이다. 뭐 몇가지 일들은 계속 이루어 지고는 있지만 역시 나의 마음 먹기는 늘 3일을 넘지 않는다.
근데 요즘 2012년이 시작되고 내가 시작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보니 전혀 없는 것을 느꼈다.
책을 열심히 읽는 다거나 아니면 디자인을 열심히 한다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에서 떠도는 느낌이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모든 2-30대가 생각하는 문제일 것이다.
오늘만의 질문은 아니다. 섹스앤더시티의 캐리처럼 항상 사랑이라는 질문을 갖고 칼럼을 쓰듯이 나도 전혀 찾아오지 않는 나의 블로그에 내가 시작하는 작디 작은 칼럼을 써볼까 한다.
칼럼이라고 하니까 너무 과장된 느낌은 있지만 내가 다루고 싶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한자 한자 써볼까 한다.
요즘 내가 아이튠즈에서 리플레이하면서 듣는 노래, 아니면 내가 요즘 관심갖고 있는 책, 모든 사람의 이야기의 중심인 사랑 등 많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아무도 찾아오진 않지만 나는 열심히 글을 적어 내려가 볼까 한다.

늘 사랑의 궁금증을 갖는 캐리 처럼....